데이터 분석에서 뉴스레터 작성의 효율을 높이다 릿팩 뉴스레터 024호 (2026-24)
릿팩(LitFac) 소식과 리터러시 관련 내용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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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팩 뉴스
데이터 분석에서 뉴스레터 작성의 효율을 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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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호에서는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글쓰기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그 흐름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거꾸로 점검하는 작업을 추가했습니다. 지난주에 발행한 릿팩 뉴스레터 023호를 분석에 쓴 데이터와 다시 대조해 보니, 본문에 실린 기사 제목 하나가 실제 기사 제목과 달랐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의 사내 행사를 다룬 기사를 "AI 리터러시 경진대회"라고 적었는데, 실제 기사 제목들은 "디지털 혁신 AI 경진대회", "혁신AI 경진대회" 같은 표현을 썼을 뿐 'AI 리터러시'라는 말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기사 속 한화투자증권 관계자의 발언도 'AI 리터러시'가 아니라 '디지털 리터러시'였는데, 이를 AI 리터러시로 바꿔 쓴 것도 함께 발견했습니다. 데이터 안에서는 '리터러시' 항목으로 분류되어 있었지만, 그 분류와 실제 제목·인용 표기를 같은 것으로 여기고 쓴 데서 생긴 오차였습니다.
이 점을 계기로 이번 호부터 작성 순서를 조금 바꿨습니다. 분석 결과를 먼저 살펴보고 어느 부분을 메인으로 다룰지 방향을 정한 다음 글을 쓰고, 본문에 인용한 기사는 출처에서 URL을 다시 확인해 실제 제목과 한 번 더 맞춰보는 단계를 거쳤습니다. 손이 한 번 더 들어가지만, 적어도 본문에 적힌 제목과 인용문이 실제 출처와 다르게 나가는 일은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호부터는 매주 손으로 바꿔야 하는 값(수집 기간, 검색어 등)을 한곳에 모아두는 구조로 바꿔서, 일부 값을 빠뜨리고 지난주 설정 그대로 실행하는 일도 줄여볼 계획입니다. 효과를 만드는 단계에서 효율을 다지는 단계로 넘어가는 데에는 이런 작은 점검들이 쌓여야 하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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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듦 문해력 (에이징 리터러시)
늦게 배운 한글이 만든 무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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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나이듦 키워드로 수집된 네이버 뉴스 20건 가운데 9건이 한 가지 소재로 모입니다. 김재환 감독의 다큐멘터리 <칠곡 가시나들>(2019)과 그 후속 에세이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이 무대에 오르며 여러 매체가 공연 소식과 리뷰를 다뤘습니다. 원작은 경상북도 칠곡군 약목면의 할머니들이 팔십 줄에 접어들어서야 한글을 배우게 된 실화를 다루고 있고, 뮤지컬에서도 이 설정이 그대로 이어집니다. 나이듦을 이론으로 풀어내려 했던 지난주와 달리, 지난주는 늦게 배운 글자가 한 인생을 어떻게 바꿔놓는지를 무대와 실화로 보여주는 흐름이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같은 공연의 단체 관람 후기를 찾을 수 있었고, 그 곁에는 루이즈 애런슨의 책 『나이듦에 관하여』를 다룬 독서 후기도 있었습니다.
YouTube 쪽은 지난주에도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새로 수집된 영상 14건이 더해졌지만 대부분 짧은 명언·조언형 콘텐츠였고, 댓글이 달린 영상도 일부에 그쳤습니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은 여전히 "이제 한 50년 쯤 지나면 인터넷 말투 쓰는 노인들 많아지는 거 아님?ㅋㅋ"(좋아요 7,109개)로, 지난주와 동일합니다. 순위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은 이 댓글이 일시적 화제가 아니라 꽤 오래 공감을 얻고 있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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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nemic awareness is developed with explicit and conscious instruction. 음소 인식 능력은 명시적이고 의식적인 지도를 통해 개발된다.
일상 대화에서 말소리는 단어 단위로 인식되기 때문에, 개별 음소에 대한 지식은 자연스럽게 발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음소를 분리하고 조작하는 능력은 체계적이고 명시적인 교육을 통해 길러야 합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첫소리가 같은 단어 묶기, 단어를 음소 단위로 천천히 읽기, 개별 음소를 듣고 단어로 합치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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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8일~14일 한 주 동안 리터러시/문해력 관련 기사들과 블로그 글들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제가 돋보였습니다.
- 문해력 저하, 다시 도마 위에 — 코로나 세대와 교사들의 체감 (빅카인즈)
- 직장인 AI 리터러시 교육, 기업마다 다른 속도 (네이버 뉴스)
- 학원 광고 대신 학부모 콘텐츠로 — 초등 문해력의 부상 (네이버 블로그)
- 리터러시 트렌드: 부의 문해력, 푸드 리터러시
빅카인즈: 문해력 저하, 다시 도마 위에
지난주 빅카인즈에서 기사 수 자체가 가장 많았던 사안은 삼성의 'AI 대전환' 선언(이재용 회장, 전 관계사 업무에 AI 전면 도입)이었지만, 이 기사들은 'AI 리터러시'라는 키워드가 본문 어딘가에 들어가 함께 수집된 경우가 많아 문해력 담론의 중심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문해력을 정면으로 다룬 기사는 따로 있었습니다. 경향신문과 동아일보는 코로나 세대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와 학력 격차, 불안·우울 증가를 함께 보도했고, 같은 시기 금강일보·뉴스핌·이데일리는 "교사 10명 중 9명이 학생 문해력 저하로 수업 진행이 어렵다고 체감한다"는 설문 결과를 나란히 전했습니다. 헤럴드경제는 차우규 한국교원대 총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문해력을 "정보의 진위를 가려내는 생각의 근육"이라 표현하며 이를 방치하면 공교육이 무너질 수 있다는 진단을 실었고, 전자신문은 한국연구재단이 공공기관 최초로 '독서기관'을 선포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관련 기사:
네이버 뉴스: 직장인 AI 리터러시 교육, 기업마다 다른 속도
삼성의 전사적 AI 전환 선언과는 결이 다른, 좀 더 작은 단위의 시도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강원일보와 비즈워치는 더존비즈온이 직장인을 대상으로 '점심 AI 클래스', '퇴근 후 AI 서밋' 같은 이름의 AI 리터러시 교육을 운영한다고 보도했고, 스포츠서울은 전남교육청이 교사 대상 디지털·미디어 AI 리터러시 연수를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주 한화투자증권의 사내 경진대회가 그랬듯, 지난주에도 기업과 공공기관이 'AI를 다루는 능력'을 조직 차원에서 길러야 한다는 인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네이버 블로그: 학원 광고 대신 학부모 콘텐츠로
지난주 블로그 제목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수식어는 "국어과외 문해력"(57회)이었는데, 지난주에는 상위 20개 안에 들지 않았습니다. 대신 "초등 문해력"(61회)과 "초등문해력"(27회, 합계 88회)이 큰 격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AI 리터러시"(20회), "디지털 리터러시"(19회), "미디어 리터러시"(17회)도 여전히 꾸준한 빈도를 보였습니다. 학원·과외 광고성 표현보다 초등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가 더 두드러진 한 주였습니다. 한편 매일 같은 시간에 올라오는 "성경 리터러시" 연재(블로거 ashun10)는 지난주에도 7건이 이어졌습니다.
리터러시 트렌드
지난주 새로 눈에 들어온 용어는 두 가지입니다. 부의 문해력(Wealth Literacy)은 노컷뉴스가 다룬 "'부자 아빠'의 귀환" 기사에서 "부의 문해력이 가족의 미래를 바꾼다"는 문장으로 등장했는데,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재유행과 함께 금융 리터러시를 가정 단위로 좁혀 부르는 표현으로 보입니다. 푸드 리터러시(Food Literacy)는 한국일보와 문화일보가 함께 보도한 서울 구로구의 사례에서 확인됩니다.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건강식단 교육 프로그램의 이름이 '푸드 리터러시 클래스'였는데, 바이오 문해력이 산업 용어를 일반 독자에게 풀어주는 방향이었던 것과 달리, 푸드 리터러시는 일상적 실천(식습관)을 가리키는 쪽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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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터러시팩토리 (Literacy 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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