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팩(LitFac) 소식과 리터러시/문해력 관련 내용을 전합니다. 릿팩 뉴스레터 012호 (2026-12)
릿팩(LitFac) 소식과 리터러시/문해력 관련 내용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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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운영시스템 파일럿 워크숍 마지막 4주차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3주차까지 구성된 데이터와 피드백 흐름을 바탕으로, 구글 스프레드시트와 앱스스크립트를 활용해 피드백 전달 과정을 자동화하는 구조를 구현했습니다. 조건에 따라 이메일이 자동으로 발송되는 과정을 확인하며, 반복적인 전달 작업을 구조에 맡기는 방식을 실제로 적용해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강좌 운영이 단순한 도구 사용을 넘어, 데이터 흐름과 자동화가 결합된 하나의 시스템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본 파일럿 워크숍을 바탕으로 강좌운영시스템 관련 후속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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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서 살펴본 것처럼, 강좌 운영이 데이터 흐름 속에서 누적되는 구조로 바뀌면 반복되는 작업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반복을 구조에 맡기는 자동화 단계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강좌 운영에서 말하는 자동화는 모든 일을 기계에 맡기는 것이 아닙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작업을 구조가 처리하도록 만드는 일에 가깝습니다. 과제 제출 안내나 기록과 같은 일은 구조가 담당할 수 있지만, 학습자의 이해를 해석하거나 어떤 피드백을 줄 것인지는 여전히 교수자의 판단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강좌운영 리터러시는 자동화를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판단의 문제로 봅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자동화할 수 있는지가 아니라, 자동화 이후에도 어디에 판단을 둘 것인가입니다. 반복은 구조가 맡고, 교수자는 판단이 필요한 지점에 집중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변화는 단순한 역할 분담이 아닙니다. 자동화는 판단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판단이 작동하는 위치를 바꾸는 일에 가깝습니다. 구조가 반복을 처리할수록 판단은 더 선별적이고 밀도 있게 작동하게 됩니다.
이 단계에 이르면 강좌 운영은 매번 새로 처리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구조 위에서 안정적으로 반복되고 개선되는 체계로 바뀝니다. 자동화는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이 아니라, 판단을 어디에 둘 것인가를 다시 설계하는 문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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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honeme is the smallest unit of sound in a language. 음소는 언어에서 가장 작은 소리 단위다.
음소는 말소리를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로, 단어의 의미를 구분하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cat은 /k/, /æ/, /t/ 세 개의 음소로 이루어져 있고, 첫 소리가 바뀌면 bat, hat처럼 다른 단어가 됩니다.
이처럼 음소는 단어의 의미를 만들어내는 기본 구성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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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터러시/문해력 담론 읽기
한 주간의 기사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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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16일~3월 22일 한 주 동안 리터러시/문해력 관련 기사들은, 이 개념이
- 문해력 교육의 공교육 내부 문제: 교사 역량과 국가 특위 (정책·교육)
- AI 문해력의 기업·지역·제도 확산 (기술·사회)
- '정주(定住)의 문해력': 이주민과 문해력의 새로운 층위 (이민·사회)
라는 영역에서 등장했습니다. 3월 개학 이후 기사 수가 큰 폭으로 늘었고, 교육청 보도자료와 선거 공약 기사가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그 속에서 문해력 위기의 책임 소재가 학생 개인에서 교사와 공교육 시스템으로 이동하는 흐름, AI 문해력 논의가 학교를 넘어 기업과 지방의회로 확산되는 흐름, 그리고 이주민의 정착 역량으로 문해력을 다시 읽는 시각이 눈에 띄었습니다.
주제 1. 문해력 교육의 공교육 내부 문제: 교사 역량과 국가 특위
머니투데이는 교사 10명 중 2명이 학생에게 문해력을 지도하는 방법을 모른다는 연구 결과를 전합니다. 공교육 현장에서 읽기 이해 능력 교육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현실이 수치로 드러난 셈입니다. 중부일보 사설은 국가교육위원회 문해력 특별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문해력 교육을 일선 교사의 재량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고 짚습니다. 전자신문 칼럼은 기초학력을 인권의 문제로 규정하며, 국가 건강검진처럼 기초학력도 국가가 체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문해력 부재를 개인의 게으름이 아니라 제도의 공백으로 읽는 시각이 공론장에 본격적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주제 2. AI 문해력의 확산과 제도화: 학교 밖으로
이번 주에는 AI 문해력 논의가 학교 교실을 넘어 기업·지역의회·금융권으로 이동하는 기사들이 집중됐습니다. 아주경제는 현대카드가 팀장급 이상 리더 전원을 대상으로 AI 활용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는 현장을 르포로 다루며, 금융사의 AI 문해력 경쟁이 임원급에서 시작되고 있음을 전합니다. 대전시의회는 AI 리터러시 교육 가이드라인 제정 정책토론회를 열고 시민 대상 AI 활용 역량과 윤리 기준을 논의했는데, 기술 역량과 윤리 기준을 함께 다뤄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지방의회 수준에서 나왔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미디어오늘은 'AI가 투명하다'는 인식 자체가 착시효과이며, 기술 작동 방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AI 리터러시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관련 기사:
주제 3. '정주(定住)의 문해력': 이주민과 문해력의 새로운 층위
영남일보는 대구·경북 야학을 3회에 걸쳐 취재한 기획의 마지막 편에서, 이주민의 문해력을 '정주의 문해력'이라는 개념으로 제시합니다. 1970년대 산업화 시대 소년공들을 위한 배움의 공간으로 출발한 야학이, 이민 시대를 맞아 이주민들의 한국어 교육 거점으로 역할을 바꾸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문해력은 시험 점수나 교과 성취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한 생활 조건이자 사회 참여의 통로입니다. 청소년 독해력 저하나 AI 활용 역량에 집중되던 문해력 논의가, 이 기사에서는 다른 방향으로 열립니다.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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