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운영 리터러시 연구모임 소식과 리터러시 관련 내용을 전합니다. 릿팩 뉴스레터 017호 (2026-17)
릿팩(LitFac) 소식과 리터러시 관련 내용을 전합니다. |
|
|
구글 워크스페이스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과제 피드백 자동화 교수법 연구를 주제로 대학 연구모임을 신청했습니다. 팀명은 '강좌운영리터러시연구모임'이며, 인문대학 교수 3명이 참여합니다.
인문 교과목은 작문, 발표, 토론 등 개별 피드백 수요가 높지만, 과제 수집부터 피드백 전달까지의 과정이 수작업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연구는 구글 워크스페이스와 생성형 AI를 연계하여 이 과정을 자동화하는 교수법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신규 도입 강좌와 기존 활용 강좌에 각각 적용하여 효과성과 효율성을 분석할 예정입니다.
신청한 연구모임이 선정되면 연구는 2026년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됩니다. 릿팩이 올해 초 운영한 파일럿 워크숍 경험을 선행 사례로 삼아 연구를 설계했습니다. |
|
|
반복을 구조에 맡기는 방법
지난 호에서는 판단과 피드백 설계를 다루었습니다. 교수자가 직접 개입해야 하는 지점과 구조가 처리할 수 있는 지점을 구분하고, 수동 발송 흐름을 먼저 경험하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다섯 번째 단계인 전달 구조의 자동화를 다룹니다.
수동 발송 흐름을 경험하고 나면 반복되는 작업의 패턴이 보입니다. 피드백이 준비된 행을 확인하고, 해당 학생의 이메일 주소로 내용을 발송하고, 발송 결과를 기록하는 일입니다. 이 패턴은 조건과 순서가 일정하기 때문에 구조에 맡길 수 있습니다. 앱스스크립트는 구글 스프레드시트와 지메일 사이에서 이 역할을 합니다.
자동화 구조를 설계할 때 네 가지 원칙이 필요합니다. 첫째, 명확한 실행 조건입니다. 피드백 상태 열이 비어 있는 행만 처리하도록 조건을 설정합니다. 둘째, 중복 실행 방지입니다. 발송 후 해당 행의 상태 열에 '발송완료'를 기록하여 같은 행이 다시 처리되지 않도록 합니다. 셋째, 실행 결과 기록입니다. 성공과 오류 여부를 시트에 남겨 추적 가능하게 합니다. 넷째, 교수자 판단 보존입니다. 피드백 내용은 교수자가 직접 작성한 것을 그대로 발송하고, 자동화는 전달 과정에만 개입합니다.
앱스스크립트 코드를 처음 다루는 경우 권한 허용 과정에서 보안 경고가 나타납니다. 이것은 외부 서비스가 아닌 본인의 구글 계정을 스크립트가 사용하는 것에 대한 확인 절차입니다. 고급 설정을 통해 진행하면 됩니다. 앱스스크립트 코드를 작성할 때 AI가 코딩을 하게 하는 바이브코딩 기법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코드 작성 시에는 설정값(시트 이름, 열 번호 등)을 코드 앞부분에 모아두면 다음 학기에 재사용할 때 수정이 간편합니다.
다음 호에서는 허브부터 전달까지 다섯 단계의 연결 구조를 정리하고, 이 시스템을 다음 학기에 재사용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
|
|
Phonological awareness is the recognition of all of the sound structures of speech. 음운 인식은 말의 모든 소리 구조를 알아듣는 것이다.
음운 인식이란 말소리의 소리 구조를 인식하는 능력으로, 학습자의 읽기 능력과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음운 인식 능력이 높을수록 읽기 능력도 높으며, 교사가 이 능력을 향상시켜 주면 읽기 능력도 함께 개선됩니다.
단순히 소리에 많이 노출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소리를 집중하여 듣고 구별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
|
|
2026년 4월 20일~26일 한 주 동안 리터러시/문해력 관련 기사들은, 이 개념이
- 더 가르칠수록 더 속는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역설 (교육·연구)
- 쉬운 말이 민주주의다: 공공언어 문해력의 제도화 (정책·언어)
- 의료 정보 과잉 시대의 건강 문해력 — 네이버 뉴스에서 확인한 흐름 (의료·건강)
라는 영역에서 등장했습니다. 처음 두 주제는 빅카인즈 수집 기사를, 세 번째 주제는 네이버 뉴스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합니다. 016호와 마찬가지로, 건강 문해력은 빅카인즈에 단편적으로만 등장하고 의료 전문지 중심으로 집중 보도된 주제입니다.
주제 1. 더 가르칠수록 더 속는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역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평균보다 많이 받은 청소년이 숏폼 가짜뉴스를 오히려 더 강하게 믿는다는 연구 결과가 보도됐습니다. 가천대 이장석 교수 연구팀이 전국 만 14~19세 중고등학생 51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미디어 리터러시를 더 많이 이수한 집단이 숏폼 가짜뉴스 신뢰도 척도에서 오히려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를 더닝-크루거 효과로 설명했습니다. 어느 정도 배웠다는 자신감이 비판적 경계심을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했다는 것입니다. 구조적 원인으로는 연평균 3시간에 그치는 이론 중심 교육의 한계, 그리고 청소년의 정보 신뢰 여부가 개인의 판단보다 또래 동조성에 의해 결정되는 환경이 지목됐습니다. 응답자의 72.1%가 숏폼을 1순위 뉴스 채널로, 71.8%가 알고리즘 추천대로 수동적으로 소비한다고 답했습니다. 교육 시간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플랫폼 구조에 대한 규제와 실습 중심 커리큘럼 전환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관련 기사:
주제 2. 쉬운 말이 민주주의다: 공공언어 문해력의 제도화
문화체육관광부는 23~24일 서울에서 제15회 국어책임관 국어문화원 공동연수회를 열었습니다. 중앙부처, 지방정부, 교육청 등 국어책임관 160여 명과 전국 22개 국어문화원 관계자가 모여 공공언어 개선 우수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인공지능 문해력 향상 방법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이 포함됐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같은 주에 서울 강동구는 문체부의 2025년 국어책임관 업무 평가에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강동구는 2016년 국어 진흥 조례 제정 이후 행정 용어 표현 개선, 비문해 어르신과 다문화 가족 대상 교육을 꾸준히 이어온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학교 문해력이나 AI 리터러시 논의와 달리, 이 주제는 국가가 시민을 향해 언어적으로 낮아지는 방향의 문해력을 다룬다는 점에서 결이 다릅니다.
관련 기사:
주제 3. 의료 정보 과잉 시대의 건강 문해력 — 네이버 뉴스에서 확인한 흐름
이 주제는 빅카인즈에서는 단신으로만 등장하고, 의료 전문지와 경제지 중심의 네이버 뉴스 검색 결과를 통해 집중적으로 확인한 흐름입니다. 매일경제는 이번 주 건강 문해력을 주제로 두 편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영상의학 전문의 출신 유튜버 이원경 원장과의 인터뷰에서, 의료 정보는 넘치지만 환자들의 정보 이해력과 판단력은 의료 수준에 비해 부족하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국민 10명 중 6명이 부정확한 건강 정보를 경험했으며, 건강 정보 이해·평가·활용 수준은 평균 32.65점에 그쳤습니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 메디칼타임즈는 의료 현장의 AI 리터러시 공백을 조명했습니다. 의료 AI 기술은 급성장하고 있지만 현장 의료진의 AI 문해력 격차가 의료 서비스 불균형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AI 역량이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 집중되면서 지역 의료와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전문가들은 교육만으로는 부족하고 수가 등 보상 체계와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관련 기사:
|
|
|
릿팩의 활동과 리터러시에 대한 더 많은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
|
리터러시팩토리 (Literacy Factory)
|
|
|
|
|